디파이, 은행 금융 상품과 경쟁…\"금융 민주화 이룰 것\"

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 [사진: 셔터스톡]
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김예슬 기자] 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 프로토콜과 애플리케이션이 곧 은행과 유사한 금융 상품을 제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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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암호화폐 결제 네트워크 머큐리오(Mercuryo)는 디파이 내에서 웹3 소비자 사용 사례를 개발하는 30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머큐리오는 디파이 기술을 활용해 수백만 명의 사용자를 온보딩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찾고 있다. 이를 통해 암호화 측면을 단순화하는 동시에 웹2 사용자에게 어필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목표다.

머큐리오의 페트르 코자코프(Petr Kozyakov) 최고경영자(CEO)는 회사가 생태계 프로그램을 위해 디파이와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디앱)을 선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 분야가 이미 장기적 실행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답했다.

코자코프는 "우리는 디파이가 향후 20년 동안 대부분의 공공 시장을 강화하고 민간 시장을 훨씬 더 효율적으로 만들 잠재력이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광범위한 기관 채택이 이뤄지기 전에 많은 소비자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해 사용자에게 디파이의 힘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디파이의 기관 채택에 앞서 많은 소비자 앱이 등장할 것이라는 얘기다.

또한 코자코프는 곧 디파이가 복잡성을 추상화할 것이라며, 이 분야의 상품이 은행과 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그는 "가까운 미래에 디앱은 디파이 애플리케이션의 인터페이스 역할을 할 것이고 나아가 자금 전환, 브리징 및 보안 조치의 복잡성이 추상화 될 것"이라며 "사용자는 디파이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구축된 은행과 같은 금융 상품과 상호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자코프는 디파이 팀이 민간 시장에 더 많은 유동성을 제공하고, 자산을 토큰화하고, 효율성을 개선함으로써 이러한 추세를 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전에는 고액 자산가만 이용할 수 있었던 상품을 전 세계 모든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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