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비트코인(BTC) 및 이더리움(ETH)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 2주 만에 사상 최대 규모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사진: 셔터스톡]
홍콩에서 비트코인(BTC) 및 이더리움(ETH)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 2주 만에 사상 최대 규모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13일(현지시간) 홍콩에서 비트코인(BTC) 및 이더리움(ETH)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 2주 만에 사상 최대 규모의 순유출을 기록했다고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Farside Investors) 데이터에 따르면 보세라(Bosera), 차이나AMC(ChinaAMC), 하베스트 글로벌(Harvest Global)의 비트코인 현물 ETF 펀드는 3270만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특히 차이나AMC의 비트코인 펀드는 1550만달러의 자금 유출로 이날 가장 큰 손실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의 경우 총 660만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하베스트 글로벌과 차이나AMC가 각각 300만달러로 가장 많은 자금 유출을 기록했다.

홍콩 암호화폐 ETF는 지난 4월 30일 개시 이후 모든 펀드에서 총 2090만달러의 자금이 유출된 상태다. 이는 지난 10일까지 누적된 총 유입액 1840달러를 앞지른 수준이다.

한편, 미국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운용 자산은 500억달러가 넘는다. 홍콩의 ETF는 1억7920만 달러로, 비트코인 ETF가 88.5%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이더리움 ETF가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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