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가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에 비판적인 캐롤라인 크렌쇼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에 대한 재지명 여부를 투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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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렌쇼는 지난 1월 비트코인 ETF 승인에 반대표를 던진 SEC 위원 2명 중 한 명이었다.
이에 암호화폐 업계 인사들은 그의 재지명에 반대하는 모습이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사장 겸 COO인 에밀리 최는 7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 X(트위터)를 통해 "캐롤라인 크렌쇼는 안티 암호화폐 인사다. SEC는 달라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암호화폐 전문 벤처 투자 회사인 페러다임부사장인 알렉산더 그리브는 "상원 은행위원장인 셰로드 브라운이 반 암호화폐 위원인 캐롤라인 크렌쇼 재지명을 강행하려 한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인 제임스 세이파트는 "크렌쇼는 단지 암호화폐에 회의적인 게리 겐슬러 SEC 의장 우군이 아니라 겐슬러보다도 격렬하게 암호화폐에 반대했다"고 전했다.
앞서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1월 20일 사임하는 게리 겐슬러 후임으로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폴 앳킨스를 신임 SEC 의장으로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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