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앤버닉(Anbernic)이 새로운 휴대용 게임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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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앤버닉은 새로운 레트로 휴대용 게임기 'RG34XX'를 이날 발표했다.

이는 닌텐도의 오리지널 게임보이 어드밴스(GBA)를 모방한 디자인으로, 액션과 숄더 버튼이 추가돼 최신 시스템의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해당 제품은 720x480 해상도의 3.4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으며 GBA와 동일한 3대 2 화면비를 사용한다.

RG34XX는 투명한 빨간색과 초록색, GBA의 보라색과 검은색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전 앤버닉 휴대용 게임기와 마찬가지로 RG34XX 역시 아날로그 포켓이나 모드레트로 크로마틱과 같은 카트리지 슬롯이 없다. 대신 소프트웨어 에뮬레이션을 통해 게임을 하도록 설계됐다.

RG34XX의 프로세서에 대한 세부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는 앤버닉이 다른 XX 시리즈에서 사용한 올위너(Allwinner) H700 칩셋을 기반으로 할 것으로 추측된다. 그렇다면 이전 콘솔의 게임부터 기존 소니 플레이스테이션(PS), 일부 N64 및 세가 드림캐스트 타이틀까지 플레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G34XX에는 와이파이(Wi-Fi) 연결과 블루투스가 포함되어 있어 온라인 플레이와 PC 타이틀 스트리밍, 무선 컨트롤러 연결이 가능하다. 또한 TV에 연결할 수 있는 미니 HDMI 포트와 충전을 위한 USB-C 포트, ROM과 운영 체제를 저장할 수 있는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이 있다.

제품 가격과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db:圖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