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무섭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전기차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지난 6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릭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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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기차 판매량 상위 10개 업체 중 절반은 중국 업체로, BYD는 테슬라를 추격하고 있으며, 샤오미는 첫 모델 출시 후 토요타를 제치고 판매량을 늘렸다.
일본 자동차정보 조사업체 마크라인즈(MarkLines)의 데이터에 따르면, 3분기 전 세계 55개 시장에서 252만 대의 전기차가 판매됐다. 테슬라는 43만2000대를 판매해 1위를 차지했고, BYD는 42만4000대를 판매해 뒤를 이었다.
샤오미는 지난 3월 첫 전기차인 SU7을 출시한 후 6개월 만에 토요타를 앞질렀다. 알릭스파트너스에 따르면, 2030년까지 중국 브랜드가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3분의 1 이상을 장악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배터리 시장 역시 중국이 장악하고 있다. CnEVPost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10월까지 중국의 CATL과 BYD는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미국과 유럽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판매량이 감소하며 뒤처지고 있다. GM은 18만4000대를 판매해 4위를 차지했지만, 폭스바겐은 판매량이 17% 감소한 17만대를 기록하며 5위로 밀려났다.
일본 브랜드는 전기차 전환에서 가장 뒤처져 상위 20위 안에 들지 못했다. 닛산은 3만4000대를 판매해 22위를 차지했고, 토요타와 혼다는 각각 23위와 2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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