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증권거래위원회(SEC) 등 금융규제 수장에 친암호화폐 인사를 잇따라 지명하며 암호화폐 기업들의 전환사채 발행이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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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올해 62억달러 상당의 전환사채를 발행했으며, 이는 최근 210억달러를 조달하려는 계획의 일부다. 마라 홀딩스는 최근 비트코인 열풍에 편승해 20억달러 이상의 채권 판매를 실행했고 코어 사이언티픽(Core Scientific)도올해 들어 현재까지 10억달러 이상을 조달했다.
매체는 "트럼프가 지난 4일 SEC 위원장으로 폴 앳킨스를 지명하면서 비트코인이10만달러 이상으로 치솟았다. 급격한 가치 상승으로 인해 소매투자자들이 암호화폐 매수를 위한 전환사채 발행에 나서고 있다"라고 말했다.
추가 거래가 있을 가능성도 높다. 비트코인 채굴 업체 라이엇 플랫폼은 이번주 5억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판매하여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선거 이후에만 73% 올랐고, 같은 기간 동안 마라 홀딩스, 라이엇 플랫폼, 코어 사이언티픽의 주가는 각각 63%, 33%, 30% 상승했다. 비트코인의 경우 40% 이상 상승하며 각각 10만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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