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코인36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암호화폐 시장이 일제히 하락세다. 전일 10만달러를 돌파했던 비트코인은 9만5000달러대로 후퇴했다. 주요 알트코인 역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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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6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BTC)은 하루 전보다 4.74% 급락한 9만5209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13% 내린 1억3928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의 시장점유율은 54.67%로 소폭 상승했다.
비트코인 급락에 알트코인 역시 하락세를 피할 수 없었다.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8.96% 폭락한 3626달러, 바이낸스코인(BNB)도 7.39% 내린 685달러, 리플(XRP)은 14.87%나 폭락한 2.18달러, 솔라나(SOL)도 9% 폭락한 213달러, 카르다노(ADA) 역시 16.75% 내린 0.98달러를 기록했다. 밈코인 대표주자 도지코인(DOGE)도 12% 이상 급락한 0.4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하락세는 대량의 비트코인 매도 물량이 시장에 쏟아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10만달러 재돌파를 기점으로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의 수익 실현이 이뤄졌다는 것.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기관인 크립토퀀트는 대략 82만BTC 이상의 매도 물량이 시장에 풀린 것으로 언급했다.
이번 하락세는 알트코인 투자 분위기가 충분히 무르익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빠른 회복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시장은 여전히 비트코인이 주도하고 있으며, 이번 하락으로 비트코인 점유율은 지난 주 대비 2% 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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