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브먼트랩스 웹사이트 갈무리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솔리디티가 아니라 무브(Move)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하는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무브먼트 메인넷 베타 버전과네이티브 토큰을 위한 토큰 생성 이벤트 계획이발표됐다고더블록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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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무브먼트 메인넷 베타는 인프라 제공자들이 팔로워 노드, RPC 노드, 인덱서(indexers) 같은 필수 구성 요소를 배포하는 무브먼트 인프라 1단계를 시작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사후 확인(post-confirmations) 프로세스를 통해 향상된 보안과 빠른 거래 완결성(finality)을 제공한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무브먼트 개발사인 무브먼트랩스는 무브먼트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정산되는 증명과 무브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 개발된 최초 블록체인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무브 언어는 일반적인 스마트 컨트랙트 취약점을 최소화해 안전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무브먼트랩스 루시 만체(Rushi Manche) 공동 창업자는 "무브 언어를 EVM에 도입함으로써 무브먼트는 단순히 또 하나의 레이어2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모든 무브 개발자들을 이더리움 개발자로 전환해 생태계의 잠재력을 극적으로 확장하는 연결고리를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보안을 위해 이더리움을 활용하지만, 무브먼트는 레이어2 블록체인이 아니며 빠른 완결성 롤업( fast finality rollup) 또는 사이드체인으로 보다 잘 설명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토큰 이코노미와 관련해 무브먼트 개발과 거버넌스를 지원하는 무브먼트 네트워크 재단은 다양한 카테고리들에 걸쳐 100억개 토큰을 분배하고, 그중 40%를 생태계와 커뮤니티 이니셔티브에 할당하는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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