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거래 [사진: 셔터스톡]
스테이블코인 거래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스테이블코인 총 시가총액은 지난 한 달 동안 13% 상승한 20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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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록은 9일(현지시간) 애널리스트들을 인용해 투자자들이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플랫폼에서 보다 높은 수익률 기회를 찾으면서 스테이블코인 시총 급증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더블록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데이비드 두옹과 데이비드 한 애널리스트는 "스테이블코인 시총 증가는 투자자들이 디파이 대출 프로토콜들 이자가 높아지는상황을 활용하려 하고 있다는 신호"라며 "이는 장기 채권 수익률보다 3배 이상 높은 대출 금리를 활용하거나 온체인에서 더 높은 베타 거래(beta trades)를 찾는 새로운 자본 유입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디파이라마 데이터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 급증은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11월 5일께부터 시작됐다.

코인베이스 애널리스트들은 아베 USDC 예금 금리가 지난 한 달 동안 두 배로 올랐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들은 "이더리움과 베이스 등에 배치돼 있는 아베와 컴파운드 프로토콜들에서 스테이블코인 차입 및 대출 금리가 급등하며 연 10~20%에 달하고 있다"면서 "대출 프로토콜들 TVL은 540억달러로 이전 강세장 최고치인 52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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