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ATOM) [사진: 셔터스톡]
코스모스(ATOM)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김예슬 기자] 코스모스 코인이 다른 블록체인과의 뛰어난상호 운용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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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코스모스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과 비교하면 역사는 짧지만, 시가총액은 60위로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블록체인의 과제 중 하나는 상호 운용성이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간에 직접 암호화폐를 교환할 수 없다. 이러한 과제 해결을 목표로 한 것이 코스모스다.

코스모스는 독립된 각 블록체인이 다른 블록체인과 데이터를 주고받고 암호화폐를 송금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다른 블록체인 간의 통신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인터-블록체인 커뮤니케이션 프로토콜(IBC)이다. 또한 코스모스 SDK와 같은 효율적인 블록체인 개발을 위한 오픈 소스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코스모스 네트워크의 네이티브 통화는 ATOM이다. ATOM은 수수료 지불, 스테이킹, 코스모스 허브 운영(거버넌스)의 3가지에 사용된다. 코스모스는 매매 뿐만 아니라 탈중앙화금융(디파이)에서의 스테이킹도 실시할 수 있다. 과거 코스모스를 스테이킹하는 것만으로 에어드롭을 받은 사례가 있어, 운용하는 것 이상의 투자 효과도 전망된다고 한다.

코스모스 체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갑에는 케플러(Keplr), 리프(Leap) 월렛이 있다. 케플러 월렛은 심플한 UI가 특징이며, 다기능성을 원한다면 리프 월렛을 추천한다.

지난 2020년 코스모스는 토요타와의 제휴를발표하며국제적인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또한 인기 게임 어쌔신 크리드, 레이맨 등의 개발사인 유비소프트는코스모스의 '코스모스 SDK'라는 기능을 활용해 만든 크로노스에 밸리데이터로서 참가하고 있다.

코스모스 SDK를 사용하면 탈중앙화앱(디앱)을 만들 수 있다. 이로 인해 블록체인에서 디앱을 만들 수 있는 이더리움의 경쟁자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코스모스 SDK가 보급되면 기업의 블록체인 관련 개발이 용이해지기 때문에 향후 대기업과의 제휴도 기대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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