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바빌론 웹사이트 갈무리]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비트코인을 스테이킹하는 방법으로 지분증명(PoS) 기반 블록체인들 보안 강화를 지원하는 프로젝트인 바빌론체인총 예치금액이 37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디파이언트가 13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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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빌론 예치금은 하루만에 4.81%, 1주일 동안에는 58.31% 증가한 것이라고 디파이언트가 듄 어낼리틱스 데이터를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하루 동안에만 3억5000만달러, 10일에는 8억3400만달러 상당 비트코인이 바빌론에 예치됐다.
암호화폐거래소 바이낸스와 비트루(Bitrue)가 9일 바빌론 체인을 통한 이자 생성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바빌론 예치금이 급증했다고 디파이언트는 전했다.
디파이언트에 따르면 바빌론 체인 급성장은 비트코인을 스테이킹하고 여러 형태 이자를 받을 수 있게 해주는 크로스체인 보안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다.
바빌론체인을 지원하는 지갑들 중 하나인 토모 월렛의 밀레나 레파 마케팅 총괄은 "비트코인 예치 규모 36억달러를 넘어선 이정표는 디파이에서 비트코인 역할에 대한 시스템적인 전환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바빌론 기반으로 구축된 리퀴드 스테이이킹 토큰(liquid restaking token, LRT) 프로토콜들 부상도 바빌론 성장 요인들 중 하나로 꼽힌다.
레파 총괄에 따르면 바빌론에 롬바드가 예치한 금액만 14억달러로 전체 40% 수준에 달한다. 롬바드를 통해 비트코인을 스테이킹하는 사용자들은 LBTC 토큰을 받게 되는데, 이를 통해 스테이킹 보상은 계속 받으면서 LBTC를 디파이 프로토콜들에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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