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해커가 도지코인 네트워크 취약점을 악용하면서 도지코인 액티브 노드들 69%가 타격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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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언트에 따르면 해킹을 시도한 인물은 비트코인 사이드체인 세퀀티아 공동 창업자인 안드레아스 콜 공동 창업자다.
그는 소셜 미디어 X(트위터)를 통해 엘살바도르에서 구형 노트북을 사용해 도지코인 네트워크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공격 전 도지코인 네트워크 액티브 노드들은 647개였는데, 공격 후에는 317개 정도만 기능을 하고 있다고 블록체어 데이터를 인용해 디파이언트가 전했다.
이번 사고는 도지코인처럼 많이 사용되는 블록체인을 둘러싼 취약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원격 공격자가 최소 노력으로 네트워크 노드 약 70%를 중단시킬 수 있다는 사실은 탈중앙화 시스템 보안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디파이언트는 전했다.
이번 공격에 대해 코인베이스(Coinbase)를 포함한 업계 관계자들은 전반적인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사용자들을 상대로 진화에 나섰다.
다수 노드들 운영이 중단됐음에도 도지코인 가격은 11일 대비 1% 하락한 0.04달러에 거래되면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디파이언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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