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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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비트코인 채굴 업체 클린스파크(CleanSpark)이 그리드 인프라스트럭처(GRIID Infrastructure (GRDI)를 1억5500만달러 규모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인수 발표 이후 그리드 주가는 50% 이상 하락했고 클린스파크는 4% 정도 올랐다. 투자자들이 이번 거래를 그리드가 헐값에 매각되는 것으로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고코인데스크는 전했다.

이번 거래는 4월 비트코인 반감감 이후비트코인 채굴 업계에서 인수합병(M&A)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라이엇 플랫폼스는 비트팜을 상대로 적대적 인수 시도를 하고 있고, 코어 사이언티픽도 한 클라우드 컴퓨팅 회사에 매각되기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따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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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는 2018년 설립됐고 올해초 나스닥에 상장됐다.

이번 거래는 3분기 완료될 예정이다. 클린스파크는 올해 테네시주에서100MW 용량을 돌파하고 내년에는 200MW, 2026년에는 400MW 이상으로 용량을 늘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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