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이 저물어가는 시점에서 2025년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 픽사베이]
2024년이 저물어가는 시점에서 2025년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 픽사베이]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2024년이 저물어가는 시점에서 2025년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 -->

1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는 오는 2025년이 탈중앙화의 해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2025년은 탈중앙화의 해…밈코인·디핀·휴머노이드 뜬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의 유용성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법정화폐의 불안정성에 대한 대안으로서의 역할도 커지면서 내년 비트코인 가격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아직 초기 단계이기는 하나, 디핀 애플리케이션의 무한한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로 인해 2025년에는 디핀 채택자들이 평균 소득의 최대 5%를 벌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블록체인 오라클 제공업체 레드스톤의 공동창립자인 마르친 카즈미에르차크(Marcin Kazmierczak)가 오는 2025년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3가지 예측을 내놨다.

⦁2025년 암호화폐 핫 키워드 '디파이·스테이블코인·ETF'

탈중앙화금융(디파이)가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25년에는 옵션, 스왑, 금리 스왑 시장과 같은 기타 파생상품의 채택이 급증하면서 디파이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또 스테이블코인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으로 보이며상장지수펀드(ETF)는 새로운 자본이 암호화폐에 유입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1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파이넥스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의 기관 채택이 증가함에 따라 수요 측 압력이 강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비트파이넥스 "비트코인, 2025년 중반까지 20만달러 최고점"

이로 인해 2025년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짧고 일시적일 것이라며,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2025년 6월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2배로 오르는 것이라고 예측했다.

해시드는20일 'Hashed Thesis 2025' 보고서를 통해 디지털 친화적인 아시아 시장이 내년 블록체인 글로벌 상용화를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 내놨다.

⦁해시드 "2025년 아시아가 블록체인 글로벌 상용화 선도할 것"

해시드는 보고서에서 디지털 친화적인 인구, 역동적인 디지털 소비 시장, 집단 참여에 친숙한 문화적 경향 등을 갖춘 아시아가 최전선에 서서 전 세계적으로 블록체인 상용화 흐름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가 ‘2025 가상자산 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코빗 리서치센터, ‘2025 가상자산 시장 전망’ 보고서 발간

이번 보고서는 코빗 리서치센터가 새해 가상자산 시장을 전망하는 세 번째 리포트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리서치센터 소속 4명의 연구원이 전원 참여해 각각 자신의 전망을 피력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금리인하 결정 설명하는 파월 연준 의장 [사진: 연합뉴스]
금리인하 결정 설명하는 파월 연준 의장 [사진: 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가상자산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다른 입장을 내놔 가상자산 시장이 요동쳤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은 중앙은행이 비트코인을 보유할 수 없으며, 법 개정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연준의장 "중앙은행, 비트코인 보유 불가…법 개정 없다"

1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이러한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을 만들겠다고 약속한 가운데 나왔다.

파월은 "우리는 비트코인을 보유할 수 없다"며 "연방준비제도법은 우리가 무엇을 보유할 수 있는지 명시하고 있으며, 우리는 법률 변경을 추구하지 않는다. 법률 변경은 의회가 고려해야 할 일"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금 대비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 대비 비트코인 시총, 사상 최고치 기록…세계 7위

2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는 갤럭시리서치의 데이터를 인용,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금 대비 새로운 최고치를 달성해 현재 14%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이는 선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비트코인 ETF의 총 운용자산(AUM)이 1290억달러에 달해 금 ETF의 1280억달러를 넘어선 것과도 관련이 있다.

스테이블코인 \'테더\' 이미지 [사진: 셔터스톡]
스테이블코인 '테더' 이미지 [사진: 셔터스톡]

세계 최대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인 테더가 올해 순이익 100억달러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파올로아르도이노 테더 CEO가 이같이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테이블코인 테더, 올해 순익 100억달러 돌파...이익 절반 이상 투자"

암호화폐 정보 제공 서비스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 상승세 속에 USDT 시가 총액은 올해 500억달러 가까이 늘어 1400억달러 규모에 달한다.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T를 제공하는 암호화폐 회사 테더가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개발 중으로 내년 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테더, AI 플랫폼으로 확장 예고..."내년 1분기 출시 목표"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도 CEO는 소셜 미디어(X)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코인데스크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방금 테더 AI 플랫폼 사이트 초안을 받았다고 곧 출할 예정이다. 내년 1분기말 출시가 목표"라고 말했다.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갤럭시리서치의 보고서가 나왔다.

⦁NFT 시장 부활하나…11월 美대선 이후 회복세

1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NFT 거래량은 2024년 내내 감소세를 보였으나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와 그에 따른 암호화폐 시장 랠리 이후 반전되기 시작했다. 갤럭시리서치는 "주간 NFT 거래량은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11월 초에 1억 달러를 넘어섰고, 12월 2일에는 1억7200만달러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마스터카드 [사진: 픽사베이]
마스터카드 [사진: 픽사베이]

가상자산 지갑 메타마스크는 결제 대기업 마스터카드와 제휴해 '메타마스크 카드'의 파일럿 버전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마스터카드로 암호화폐 결제 가능…메타마스크 카드 출시

20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이를 통해 마스터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점포라면 어디서든 암호화폐를 사용해 일상 쇼핑을 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유럽연합(EU), 영국, 브라질, 멕시코, 콜롬비아에서 이용 가능하다. 또한 미국에서도 제한적인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 바이낸스 미국 법인인 바이낸스.US가 2025년초 미국 달러 서비스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노먼 리드 임시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

⦁바이낸스US, 2025년초 미국서 달러 서비스 재개 예고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리드 CEO는 18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바이낸스.US는 미국 달러 서비스 재개에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졌다"며 2025년초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가 ‘2025 가상자산 범죄 보고서 – 도난 자금(Stolen Funds)’을 발표했다.

⦁체이널리시스 “북한 해킹으로 약 1조9000억원 상당 가상자산 탈취” 주장

체이널리시스는 보고서에서 북한과 연계된 해커들이 2024년 47건의 해킹으로 13억4000만달러(1조9000억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전 세계 도난자금의 61%를 차지한다는 설명이다.

블록체인 보안 회사 블록에이드(Blockaid)는 2024년 출시된 암호화폐 토큰의 59%가 "본질적으로 악의적"이라고 밝혔다.

⦁2024년 신생 암호화폐 59% '악성 토큰'

1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블록에이드는 "러그풀 사기는 여전히 만연한 위협으로, 악성 토큰의 27%를 차지한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창시자라고 주장해온 호주 사업가 크레이그 라이트 [사진: craigwright.net]
비트코인 창시자라고 주장해온 호주 사업가 크레이그 라이트 [사진: craigwright.net]

자신이 비트코인의 창시자라고 주장하며 사토시 나카모토를 사칭한 호주의 컴퓨터 프로그래머 크레이그 라이트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사토시 나카모토 사칭 크레이그 라이트, 집행유예 선고

1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크레이그 라이트는 법정모독죄로 징역 1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지난 3월 영국 법원은 라이트가 사토시 나카모토가 아니라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영국 금융감독청(FSA)이 암호화폐 제도 관련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 공개 판매(public offers of crypto)를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코인데스크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정부, 암호화폐 공개 판매 금지 추진

보고서에 따르면 미등록 암호화폐 회사가 영국 고객에게 접근하는 것을 막는 영국 프로모션 규정에 기반해 암호화폐 공개 판매를금지하는 법안이 마련될 예정이라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닥사 2대 의장으로 선임된 오세진 코빗 대표 [사진: 닥사]
닥사 2대 의장으로 선임된 오세진 코빗 대표 [사진: 닥사]

고팍스, 빗썸, 업비트, 코빗, 코인원으로 구성된 가상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이하 닥사·DAXA)는 임시총회를 거쳐 회원사인 코빗이 의장사로 선출됐다고 18일 밝혔다.

⦁닥사 2대 의장, 오세진 코빗 대표 선임

닥사 임시총회에서는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 수리 순서대로 의장을 맡기로 만장일치 합의했다. 이에 따라 오세진 코빗 대표가 2025년 새해부터 닥사 제2대 의장 역할을 수행하며 임기는 2년이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해외 거래소와 시세 차이 등을 볼 수 있는 '마켓 인사이트' 기능을 실험실에 추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업비트, '마켓 인사이트' 기능 신설

'마켓 인사이트'는 업비트 이용자들의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분석 정보를 제공해 보다 통찰력 있는 투자 의사 결정에 도움을 준다. 이번에 신설된 '마켓 인사이트'가 보여주는 데이터는 ▲업비트 프리미엄 지표 ▲업비트 보유량 ▲세부 체결 강도 ▲업비트 순매수 등 총 4가지다.

△디지털투데이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