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 기업 하이브 디지털이 미국 텍사스로 본사를 이전한다.[사진: 셔터스톡]
비트코인 채굴 기업 하이브 디지털이 미국 텍사스로 본사를 이전한다.[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비트코인 채굴 기업 하이브 디지털(Hive Digital)이 캐나다 밴쿠버에서 미국 텍사스로 본사를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 -->

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하이브 디지털은 지난달 31일 발표된 성명에서 "새로운 트럼프 행정부가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의 혁신을 강조하고,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성장할 수 있는 보다 우호적인 규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텍사스는 비즈니스 환경, 에너지 인프라, 숙련된 인재에 대한 접근성으로 인해 새로운 본사를 위한 명확한 선택지로 돋보였다"라며 "미국은 암호화폐 기술 도입의 글로벌 리더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본사가 미국 땅에 있는 것이 회사에 가장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이브의 프램크 홈즈 이사회 의장은 "미국 자본 시장의 깊이와폭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우리 시장 전략의 핵심"이라며 "40조달러의 시가총액, 하루 5000억달러에 달하는 거래량을 자랑하는 미국 시장은 하이브가 확장하는 데 필요한 유동성, 가시성, 가치 평가 기회를 제공한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텍사스는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의 중심지로, 코어 사이언티픽, 헛8, 라이엇 플랫폼즈, 마라톤 디지털 등의 업체들이 텍사스에서 채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투데이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