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RWA서밋 행사 현장. [사진: 아텐티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웹3 브랜딩 컨설팅 업체 아텐티오가 30일 광진구 워커힐호텔 빛의 라운지에서 ‘실물자산토큰화(RWA) 글로벌 서밋(Global Summit)’을 주제로 테크앤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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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 연사들은 RWA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금융 시장 전체에도 활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두완 메이커다오(MKR) 사업개발 책임은 “가상자산은 전통 금융시장에 비해 여전히 작은 규모다. 가상자산만으로 성장 담보가 어렵고 변동성이 매우 크다. 이에 메이커다오는 스테이블코인 다이(DAI)를 RWA 자산으로 20억개 이상 발행했다. 이를 통해 연간 수수료로만 7860만 다이(약 1,052억원)가 창출되고 있다. RWA 수익 대부분은 미국 국채를 통해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RWA 인프라 프로토콜 소일의 야쿱 보얀 최고경영자(CEO)는 “토큰화가 금융시장에 가져다줄 수 있는 세 가지 주요 이점은 효율성, 유동성, 소유권의 탈중앙화 “라고 꼽았다.
미래애셋증권과 토큰증권(ST) 솔루션을 구축 중인 미나 재단(Mina Foundation)의 필립 할솔(Philip Halsall) 기술 아키텍트는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소유권을 증명하면서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는 기술적인 방법에 대해 발표했다.
RWA가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은 가운데, 한국 시장도 이에 뒤쳐지지 않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종섭 서울대학교 교수는 “한국은 현재 중앙화 거래소 위주 시장으로, 원화 기반 거래로 제한돼 글로벌 연계성이 적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기존 금융 거래를 더욱 빠르고 안전하게 만들 수 있으니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텐티오의 앨리스 선 대표는 “참석자들은 국내외 웹3 프로젝트를 비롯해 전통 금융, 테크 기업들 인사들이 주를 이뤘다. 특히 한국에서 RWA에 대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으며 오늘 행사의 네트워킹으로 산업 발전 가능성도 엿볼 수 있어 의미있었다”면서 "아텐티오는 RWA와 관련된 주제로 정보격차를 줄이고 실질적인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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