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의 이트레이드가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사진: 이트레이드]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 중 하나인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의 가상자산(암호화폐) 관련 자회사 이트레이드(E-Trade)가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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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 같은 움직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우호적인 암호화폐 규제 환경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트레이드의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출시는 연방준비제도(Fed)를 비롯한 주요 규제 당국의 승인이 필요하다.
모건스탠리는 2020년에 이트레이드를 인수했으며, 이 증권사의 520만 계좌는 총 약 3600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를 제공하는 다른 전통적인 소매 중개업체로는 로빈후드, 피델리티, 인터랙티브 브로커스가 있으며, 찰스 슈왑도 올해 암호화폐 거래를 추가할 계획이다.
암호화폐 거래는 온라인 중개업체에게 수익성이 좋은 사업이었으며, 로빈후드의 2024년 3분기 실적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량과 암호화폐 수익은 전년 대비 112%와 165% 급증하여 각각 144억달러와 6100만달러에 달했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다른 전통적인 자산 관리사에 비해 암호화폐에 일찍 뛰어든 기업이다. 지난 8월 모건스탠리는 1만5000명의 금융 자문가들에게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를 고객에게 추천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모건스탠리는 자율 관리 계정인 1조달러를 포함하여 약 3조7500억달러를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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