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인 블랙록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IBIT)가 2일(현지시간) 3억326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해 지난해 출시 이후 일일 최대 유출을 기록했다고 더블록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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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밸류 데이터에 따르면 IBIT 거래량은 2일 22억6000만달러 규모였다.
크로노스 리서치 글로벌 BD 책임자 닐 웬은 "기관 투자자들은 자산 배분 목표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블랙록 IBIT에서 대규모 자금 유출은 특히 비트코인 가격 변동이나 더 광범위한 시장 상황에 대응한 활동을 반영하는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블랙록 비트코인 ETF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인 10만8135달러를 기록했던 12월초부터 중순까지 상당한 순유입이 이어졌던 것에 비해 최근 몇 주 동안 하루 흐름만 놓고 보면 실적이 저조했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그럼에도 IBIT는 지금까지 총 369억달러 규모 순유입을 기록하고 있는 가장 큰 현물 비트코인 ETF로 남아 있다고 더블록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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