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최다 보유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사진: 셔터스톡]
비트코인 최다 보유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금융회사 벤치마크(Benchmark)의 주식 수석 리서치 애널리스트 마크 팔머(Mark Palmer)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영구 우선주에 기관 투자자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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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팔머는 비트코인 구입 등을 위해 그간 판매한 전환사채 등으로부터 투자자의 수요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험회사나 연금, 은행 등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영구 우선주를 매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 4일 비트코인 투자를 진행하는 '21/21 플랜'의 일환으로 최대 20억달러의 영구 우선주를 공모할 계획을 발표했다. 영구 우선주는 배당 등에 있어 보통주보다 우선권을 가지며, 보통주로의 전환이나 상환에 기한이 없다.

팔머는 지난해 11월 판매한 전환사채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자금 조달에 대한 높은 수요를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지적했다. 당시 금리가 0%임에도 불구하고 발행 규모가 당초 17억5000만달러에서 30억달러로 확대될 수 있었던 것은 높은 수요를 반영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기관 투자자들은 고정금리로 배당금이 지급되거나 가격 변동이 상대적으로 적은 자산을 선호하기 때문에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영구우선주에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영구 우선주는 그 특성상 보통주보다 가격이 떨어지기 어렵다.

한편,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은 비트코인에 대한 간접적인 노출로도 주목받고 있다. 팔머는 이러한 특성도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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