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지난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고객 포트폴리오에 암호화폐를 추가하는 금융 자문사의 수가 2배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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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비트와이즈 자산 운용은 고객에게 암호화폐를 할당하는 금융 자문사의 수가 2023년 11%에서 2024년 22%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설문 조사에 참여한 자문사 중 96%가 지난해 암호화폐에 대해 문의하는 고객이 있었다고 전했다.
비트와이즈는 "2024년은 암호화폐의 주요 변곡점이었다.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출시로 인해 비트코인은 123% 치솟아 사상 최고치인 10만8000달러를 돌파했고, 다른 주요 암호화폐 자산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가 역대 미국 대통령 중 가장 암호화폐 친화적인 행정부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디지털 자산에 대한 채택과 투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설명이다. 비트와이즈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금융 자문사의 56%가 지난해 미국 대선 결과로 인해 올해 암호화폐에 투자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답했다.
한편, 비트와이즈의 설문조사 결과는 430명의 금융 자문사의 응답을 검토한 후 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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