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바이낸스 블로그]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노먼 리드(Norman Reed) 바이낸스US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증거도 없이 바이낸스US를 사기 혐의로 몰아넣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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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해 6월 SEC는 바이낸스와 바이낸스US, 창펑자오 설립자를 증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바이낸스는 미국 당국과 43억달러의 합의에 동의했지만 바이낸스US는 해당 합의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
노먼 리드는 "우리는 SEC가 우리에게 입힌 피해에 대한 보상을 결코 받지 못할 것"이라며 "소송이 제기된 지 2주 만에 수천 명의 고객을 잃었고, 수십억 달러가 빠져나갔으며, 이후 직원의 70%를 해고해야 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금융 규제 기관이 본질적으로 한 회사에 뱅크런을 일으킨다는 것은 아이러니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곧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고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이 사임을 앞두고 있음에 따라, 노먼 리드는 부당함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자 하고 있다.
리드는 "우리는 포기하지 않았고, 그 어느 때보다 더 강한 회사가 됐다. 나는 1년 넘게 팀원들에게 이 회사를 구하고 실제로 다시 성공하게 되면 이것이 일종의 사례 연구가 될 것이라고 말해 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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