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유럽연합(EU)이 2027년부터 모네로(XMR)를 포함한 프라이버시 코인 및 익명 암호화폐 계정사용을 전면 금지한다. 이같은최근 유럽암호화폐이니셔티브(EUCI)가 발표한 자금세탁방지(AML) 핸드북에서 확인됐다고 디파이언트가 4일(현지시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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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규정은 신용기관, 금융기관, 암호화폐 자산 서비스 제공업체(CASP)들이 익명 계좌 또는 거래를 불투명하게 만드는 기술과 코인을 취급하지 못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EUCI는 “암호자산익명성은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크며, 거래 추적을 방해해 효과적인 고객 실사 조치를 어렵게 한다”고 지적했다.
프라이버시 코인을 포함한 '거래 내역을 숨길 수 있도록하는 기술'은 규제 대상이지만셀프호 호스팅지갑 개발사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제공 업체들은실제 지갑에 접근하거나 통제자하지 않는한규제 대상이 아니라고 디파이언트는 전했다.
이미 존재하는 익명 계정은 규제 시행 시점 전까지 실명 인증을 거쳐야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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