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스완 비트코인에 채굴 합작 사업 계약 분쟁 소송 제기

테더 [사진: 셔터스톡]
테더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세계 최대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인 테더가 가상자산(암호화폐) 서비스 기업 스완 비트코인(Swan Bitcoin)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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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테더는 스완 비트코인이 채굴 합작 사업 관련 계약을 위반했다며 영국 웨일스 고등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테더는 "당사는 스완과의 관계 전반에 걸쳐 일관되게 선의로 행동하고 상호 비즈니스 목표를 지원하며 모든 관련 계약을 준수해 왔다"며"그러나 스완은 무모하게 행동했으며 이는 우리 사이의 계약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에 당사는 투자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양사는 지난 2022년 비트코인 채굴 합작 사업 '2040 에너지 리미티드'(2040 Energy limited)을 통해 테더는 자금 지원을, 스완은 운영을 담당했다. 이번 소송은 이를 둘러싼 분쟁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스완 비트코인에서는 전 직원이 비트코인 채굴 사업의 독점 정보를 훔쳐 테더와 비트코인 채굴 자산을 관리하는 경쟁 회사를 설립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그 직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또테더가 자사의 채굴 운영에 대한 적대적 인수를 조장했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테더는 당시 합작 투자 계약상의 권리에 따라 행동했다고 주장하며 이같은 주장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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