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 앞두고 밈코인까지 내놨다...단숨에 시총 90억달러 육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 셔터스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거래 가능한 밈코인까지내놨다.

<!-- -->

트럼트 당선인이 선보인솔라나 기반밈코인오피셜 트럼프(TRUMP)가 출시된 후 암호화폐 거래자들은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였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일 취임을 앞두고 발표된 트럼프 코인은몇 시간 만에 시가총액이90억달러까지육박하며 페페(Pepe)와 같은 밈코인들을 추월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소셜 미디어 '트루스 소셜'과 X(트위터)를 통해 공식 트럼프 토큰을 소개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 일각에선 이 발표가 해킹으로 인한 것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트럼프 가족과 가까운 소식통들은 오피셜 트럼프는 프로젝트는 합법적이라고 확인해줬다고 코인텔래그래프는 전했다.

더블록은 오피셜 트럼프 토큰 출시는 예상치 못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전혀 예고되지 않은 것이라고 볼 수는없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1년 동안 암호화폐 업계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였다. 자신의 암호화폐 프로젝트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도 시작했다. 그리고 이번에 실제 거래 가능한 토큰까지 선보이는 과감한 행보를 보였다.

트럼프 토큰과 관련해 우려도 적지 않다. 현재 트럼프 토큰 공급량 중20%만시장에 나와 있고 그 중 절반은 일반에분배되도록 할당됐고나머지 절반은 탈중앙화거래소(DEX)들에유동성을 제공하기 위해 투입된다.나머지 물량은 트럼프 토큰 제작자들과트럼프 조직계열사인 CIC 디지털에 분배될 예정이다.

이는 시중에 유통되는 토큰시가총액이 완전 희석 가치(fully diluted valuation, FDV: 공급 가능한 코인수와 현재 가격을 곱한 지표)와 크게 다를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현재 트럼프 코인시가총액은 43억달러 규모지만FDV는 220억달러에 살짝 못미치는 수준이다. 이같은 상황은향후 몇 년 동안 많은 매도 압력이 있을 것임을 시사하며일부락업 물량은기간이 3개월 뿐이여서 트럼트 토큰 제작자들은 향후 3년 동안 매일 매도할 수 있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트럼프 밈코인 출시는 트럼프NFT 카드 컬렉션 가격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트럼프 NFT 카드 컬렉션은몇 시간 동안 가격이 4배나 올랐고 여기에는NFT 컬렉션이 있으면토큰 할당을 받을 수 있다는 제안도 역할을 했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디지털투데이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

작성자의 추가 정보

솔라나, 트럼프 밈코인 출시 속 역대 최고치

레이어2 \'베이스\', 2025년 야심만만 목표 공개..\"2500만 사용자 달성\"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