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20일(현지시간) 취임하는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8일공개한 밈코인 오피셜 트럼프(Official Trump)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가총액 135억달러를 넘어섰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트럼프 토큰은 상위 20위 암호화폐 반열에 올라섰다고 더블록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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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토큰은 최고치인 개당 67달러까지 오르며 FDV(fully diluted valuation, 발행된 모든 토큰들 총 가치)는 675억달러까지 상승했다.
대형 거래소들이 잇따라 상장한 것도트럼프 토큰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바이낸스는 트럼프 토큰을 이미 상장했고 코인베이스는 상장 예정 리스트에 올려놨다. 탈중앙화 거래소 하이퍼리퀴드도 트럼프 토큰을 거래 목록에 추가했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트럼프 토큰이 이례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하락 우려도 적지 않다. 트럼프 토큰은 총 공급량10억개로 첫 날 2억개가 공개됐다.
이중 절반은 일반에할당됐고나머지 절반은 탈중앙화거래소(DEX)들에유동성을 제공하기 위해 투입된다.나머지 물량은 트럼프 토큰 제작자들과트럼프 조직계열사인 CIC 디지털에 분배될 예정이다. 트럼프 토큰 내부 관계자들에 할당된 물량 중 일부는3개월 이후부터 락업(lockup: 일정 기간 매도할 수 없도록 한 조치)이 풀린다.이후에도 3년에 걸쳐매일 일정 물량에 대한 락업이 해제된다.
트럼프 토큰은 시가총액에 비해 FDV가 매우 높은 상황에서 트럼프 토큰은 이같은 잠재적인 매도 압력을 커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트럼프 팀은 이미 솔라나 토큰을 사기 위해 트럼프 토큰을 매도하고 있다. 더블록은 온체인 데이터를 인용해 트럼프 팀은 트럼프 토큰과 페어링된 스테이블코인 USDC 500만달러치를 탈중앙화 거래소인 주피터, 오르카, 솔파이에서 랩드 솔라나(wrapped Solana) 토큰을 구매하는데 사용했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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