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로저 버는 미국 시민권 포기...사면해선 안돼\"

일론 머스크 [사진: 셔터스톡]
일론 머스크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테슬라, 스페이스X CEO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정부 효율성부(DOGE)를 이끌고 있는 일론 머스크는 비트코인 캐시 지지자이자 초기 비트코인 투자자인 트럼프 대통령이 로저 버를 사면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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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소셜 미디어 X(트위터)를 통해 “로저 버는 미국 시민권을 포기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 암호화폐 업계 지지를 얻기 위해 선거 운동 기간에 했던 약속대로 실크로드 창업자 로스 울브리히트(Ross Ulbricht)를 사면했다.

울브리히트 석방 이후, 암호화폐 커뮤니티 일각에선 북한에서 블록체인에 대해 강연한 토네이도 캐시(Tornado Cash) 개발자 버질 그리피스(Virgil Griffith)와 세금 문제와 관련된 로버 버를 포함해 다른 이들도 사면해달라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2024년 4월 로저 버는 스페인에서 체포돼 우편 사기, 탈세, 허위 세금 신고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 법무부에 따르면 로저 버 미국 국세청(IRS)에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걸 숨긴 혐의를 받고 있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로저 버는 2006년 정치적인 이유를 들어 미국을 떠났고, 2014년 시민권을 포기했다. 그는 "법률 자문에 따라 출국세를 신고했다"면서 미국 정부가 자신의 비판에 대한 보복으로 근거 없는 혐의를 대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로저 버는 암호화폐 분야에서 논란을 일으키는 인물 중 하나다. 특히 그가 비트코인 캐시를 강력하게 지지하면서 비트코인 커뮤니티 많은 사람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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