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암호화폐 기부금이 크게 증가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2024년 암호화폐 기부금이 10억달러(약 1조4400억원)를 돌파했다고 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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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암호화폐 기부플랫폼 더 기빙 블록(The Giving Block)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시장의 붐과 전 세계 규제 명확화의 영향을 받아 2024년 한 해 동안 암호화폐 기부금이 10억달러를 넘어섰다.
더 기빙 블록은 "규제 명확성이 높아진다는 것은 더 많은 기관 투자와 더 강력한 암호화폐 플랫폼이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 모든 것이 암호화폐 부문의 성장에 도움이 되며, 이는 모든 암호화폐 자선 활동을 이끄는 순풍이 된다"고 전했다.
기부하는 단체의 유형도 상당히 다양해졌다. 교육(16%)과 보건·의료(14%)의 2가지 분야가 암호화폐 기부의 10% 이상을 차지했다. 그 외 6개 카테고리가 기부금의 5~10%를 차지했고, 7개 카테고리는 1%에서 5% 사이를 차지했다.
지난 2023년에는 스테이블코인이 암호화폐 기부의 44%를 차지했지만, 지난해에는 특히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 솔라나 등 자산 가치가 상승하는 암호화폐 기부가 증가했다.
더 기빙 블록은 암호화폐 기부가 "현금을 기부하는 것보다 훨씬 더 세금 효율적이고 주식보다 더 쉽게 기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부자는 세금 혜택을 활용하고, 기부할 적절한 자산을 선택하고, 기부 시기를 적절히 조절함으로써 영향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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