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롬 X(트위터) 계정]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이더리움 기반 레이어2 블록체인들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솔라나를 보조 네트워크로 사용하는 암호화폐 스타트업 롬(Rome)이 900만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코인데스크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투자에는 핵 VC, 폴리곤 벤처스, 해시키, 포털 벤처스, 뱅크리스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롬은 솔라나를 이더리움 레이어2 공유 시퀀서(shared sequencers ) 및 데이터 가용성(DA)을 뒷받침하는 네트워크로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퀀서는 레이어2 블록체인에서 거래들을 하나로 묶어 최종 정산을 위해 이더리움 메인넷으로 보내주는 역할을 하는 컴포넌트다. DA는 이더리움 레이어2들에 의해 생성된 거래 데이터를 저장한다. 이를 통해 이더리움 메인넷에 둘 때 보다 비용을 낮출 수 있다.
롬은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들간 오토믹 거래(atomic transactions)도 지원한다는 목표다.
롬의 행보는 공유 시퀀서와 DA 등 특정 기능들이, 이더리움 메인넷과 독립적으로 돌아가는 모듈식 블록체인 트렌드를 보여주눈 사례들 중 하나다.
이더리움 레이어2인 메티스도 탈중앙화 시퀀서를 운영하고 있고 에스프레소 시스템스는 레이어2 시퀀싱 마켓플레이스를 개발하고 있다. 레이어1 니어 프로토콜을 관리하는 니어 재단은 6월 DA 제공을 목표로 누플 랩스(Nuffle Labs) 프로젝트에 1300만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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