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어2 아비트럼, 검증 시스템 탈중앙화 급진전...메인넷에 볼드 메커니즘 적용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이더리움 레이어2 아비트럼 개발사인 오프체인랩스 아비트럼 체인 검증 시스템 개편을 위해 볼드(Bounded Liquidity Delay, BoLD) 프로토콜을 아비트럼 원과 노바 체인에 도입했다고 더블록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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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LD는 기존 허가 기반 검증 방식을 누구나 네트워크 보안에 참여할 수 있는 퍼미션리스 메커니즘으로 바꾸는 것이 골자다.

아비트럼은 옵티미스틱 롤업' 방식 기반 레이어2 솔루션으로 기본적으로 모든 트랜잭션이 유효하다고 가정하며 이의가 있을 경우 검증 절차가 진행된다.

지금까지 검증 시스템은 악의적인 밸리데이터(검증자)들이 트랜잭션 처리를 지연시킬 위험이 있어, 특정 밸리데이터들만 참여할 수 있었다.

BoLD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번 개편으로 아비트럼 원과 노바 체인은 누구나 검증할 수 있는 '퍼미션리스' 방식이 적용됐고 모든 트랜잭션 검증이 정해진 기한 내에 마무리되도록 설계됐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오프체인랩스는 “처음으로 정직한 밸리데이터 하나가 서비스 거부 공격으로부터 네트워크를 보호할 수 있게 있게 됐다. 공격자가 어떤 시도를 하든 보장된 시간 내 상태 확인이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현재 아비트럼이나 옵티미즘 등 옵티미스틱 롤업 기반 레이어2들에선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7일간 검증 기간이 적용된다. 그러나 악의적인 밸리데이터들이 계속해서 문제를 제기할 경우 검증을 무기한 지연시킬 수 있다.이를 감안해 볼드는 12일 내에 모든 분쟁을 종결하는 구조를 도입해 보안성을 높였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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