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마, 2400만달러 투자 유치...\"테더 USDT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개발\"

테더 [사진: 셔터스톡]
테더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스테이블코인 업체 플라즈마가 세계 최대 달러 스테이블코인인 테더 USDT를 위한 블록체인을 개발하기 위해 2400만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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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자는 프레임워크 벤처스가 주도했고 비트파이넥스, 피터 틸,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CEO 도 참여했다.

플라즈마는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새 블록체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폴 팩스 플라즈마 공동 창업자는 "수수료 없는 USDT 거래 환경을 제공해 사용자들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USDT는 이미 여러 블록체인들에서 사용 가능하지만, 플라즈마는 스테이블코인 거래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신속한 거래 처리와 정산이 가능하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폴 팩스 창업자는 "사용자들은 거래 수수료를 내지않을 것이지만 플라즈마와 상호작용하는 커브와 아베 같은 서비스들에는 수수료가 부과될 것"이라고 말했다.

테더는 최근 레이어제로와 통합을 통해 TON(The Open Network)과 USD 생태계를 연결하는 등 크로스체인 정산과 상호운용성에 보다 집중하는 모습이다. 테더는 크로스체인 달러 스테이블코인인 USDT0를 제공하기 위해 아비트럼을 인프라 계층으로 선정했다.

테더 USDT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최대 스테이블코인이지만, 경쟁사들 추격도 만만치 않다. 서클 USDC 시가총액은 최근 560억달러를 넘어섰다. 크라켄, 팍소스, 로빈후드를 포함한 글로벌 달러 네트워크 컨소시엄은 11월 출시된 팍소스 USDG 스테이블코인를 지원하고 나섰고 디지털 자산 거래소 크립토닷컴은 올해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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