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뉴욕증권거래소(NYSE)가 그레이스케일을 대신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규정 변경을 신청하면서 현물 이더리움 ETF 내 스테이킹이 도입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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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SE는 그레이스케일의 이더리움 신탁 펀드에서 스테이킹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변경이 승인되면,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트러스트 ETF(ETHE)와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미니 트러스트 ETF(ETH) 내에서 이더리움을 스테이킹할 수 있게 된다. 스테이킹을 통해 발생하는 보상은 펀드 수입으로 간주된다.
NYSE가 신청한 내용을 보면 그레이스케일은 투자자들에게 특정 수익률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업계는 ETF 내 스테이킹이 투자자들에게 추가적인 수익 기회를 제공하고 펀드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현재 이더리움 스테이킹 보상률은 약 2.06% 수준이다. NYSE 행보는 21셰어스가 처음으로 현물 이더리움 ETF 내에서 스테이킹을 신청한 지 며칠 만에 나온 것이다. 이전까지 SEC는 현물 이더리움 ETF가 스테이킹 보상을 얻는 것을 금지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정책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규제 환경이 바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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