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얼굴에 피를 묻힌 채 주먹을 흔들고 있다. [사진: AP 연합뉴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친(親) 암호화폐 성향으로 알려진 J.D. 밴스(J.D. Vance) 상원의원을 부통령 후보(러닝메이트)로 지명했다고 1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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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에 "오랜 숙고와 다른 많은 이들의 엄청난 재능을 고려한 끝에, 나는 미국 부통령직을 맡기에 가장 적합한 인물은 오하이오주의 J.D. 밴스 상원의원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J.D. 밴스는 암호화폐 산업에 우호적이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지난해 밴스 의원은 다른 공화당 의원들과 함께 게리 겐슬러 SEC 의장에 서한을 보내 암호화폐 스타트업 뎁트박스(DEBT Box)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SEC가 한 부정확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한 우려를 표한 바 있다.
또한 밴스 의원은 암호화폐 산업을 규제하는 법안을 준비하고 있으며, 7월 중으로 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FIT21로 알려진 이 법안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더 많은 권한과 자금을 부여해 암호화폐 현물 시장과 디지털 상품, 특히 비트코인을 감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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