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트코인 관리 체계 심각…총액 파악도 안 돼

미국 당국이 비트코인 총액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미국 당국이 비트코인 총액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연방보안관청(USMS)이 압수한 암호화폐 관리 체계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

2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USMS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정확한 총액조차 파악할 수 없는 상황에 있다고 한다.

USMS는 지난 2013년 연방수사국(FBI)이 실크로드에서 압수한 수십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포함해, 법 집행 기관이 압수한 자산의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USMS는 현재 암호화폐 보유액에 대해 대략적인 파악조차 어렵다고 한다.

2022년 미국 감찰관(OIG) 보고서에 따르면 USMS는 암호화폐의 보관, 수량화, 평가, 처분에 관한 명확한 방침이 부족하며, 일부 가이드라인에 모순이 있다고 한다. 특히, 블록체인 포크로 생성된 자산을 추적할 수 있는 체계가 미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 문제는 미국 백악관 암호화폐 정책 책임자(일명 크립토차르) 데이비드 삭스가 2월 발표한 '국가 비트코인 준비금' 구상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이 구상은 압수한 비트코인의 청산을 중지하고, 정부에 의한 구매도 검토한다는 것이다.

△디지털투데이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

[db:圖片]

작성자의 추가 정보

트럼프 포트녹스 감사 계획, 비트코인 수요 늘릴 전망

美 SEC, 그레이스케일 XRP ETF 심사 시작…10월까지 판가름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