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의원, 암호화폐 ATM 사기 방지 법안 발의

미국에서 암호화폐 ATM이 사기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 [사진: OCCRP]
미국에서 암호화폐 ATM이 사기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 [사진:OCCRP]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의 딕 더빈 일리노이주 상원의원이 자국의 암호화폐 ATM 관련 사기를 줄이기 위한 새로운 법안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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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더빈 상원의원은 한 주민이 체포 영장이 발부되었다는 사기꾼의 주장에 속아 암호화폐 ATM에 1만5000달러의 벌금을 납부하라는 강요를 받은 사연을 전하며, 암호화폐 ATM 사기가 우려스러운 추세라고 경고했다.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지난2023년 미국인들은 암호화폐 사기로 인해 50억달러 이상의 손해를 입었으며, 이러한 사기는 주로 노년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더빈은 '암호화폐 ATM 사기 방지법'을 도입해, 주로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사기를 방지하기 위한 상식적인 보호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법안은 암호화폐 ATM 운영자가 소비자에게 사기에 대해 경고하고 사기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사기를 당했을 때 소비자가 잃는 금액을 제한하고, 법 집행기관이 범죄자를 추적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도구를 제공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더빈 상원의원의 법안은 119회 의회 세션에서 첫 번째로 소개된 암호화폐 중심의 법안 중 하나로, 민주당이 지지하는 법안이 공화당이 통제하는 의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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