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자금 유출 지속…가격 하락 경고등

비트코인 ETF [사진: 셔터스톡]
비트코인 ETF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탠다드차타드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계속되는 자금 유출이 암호화폐 가격을 낮출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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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제프 켄드릭 스탠다드차타드 글로벌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는 12개의 현물 비트코인 펀드 중 10개가 순 유출을 보고했다며 유출 규모를 강조했다. 피델리티의 FBTC 펀드가 3억4465만달러로 유출을 선도했으며, 블랙록의 IBIT 펀드가 1억 6430만달러의 유출로 뒤따랐다.

켄드릭은 "매도세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지난해 미국 대선 이후 ETF 순매수액이 현재까지 약 13억달러의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했다.

암호화폐 매도세의 주요 원인으로는 개인 투자자가 지목됐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난센(Nansen)의 수석 애널리스트 오렐리 바데어(Aurelie Barthere)는 비트코인 선물의 미결제약정이 거의 변동이 없었다며, 이는 기관의 자금 이탈이 제한적임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레드스톤(RedStone)의 최고운영책임자(COO) 마르친 카지미에르착(Marcin Kazmierczak)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격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이는 수요와 공급의 역학 관계에 큰 불균형이 발생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펀더멘털을 중시하는 장기 투자자에게는 지금이 시장에 투자하기에 좋은 시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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