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밈코인 프로젝트, 3억5000만달러 벌었다

트럼프 밈코인. [사진: 트럼프 X 계정]
트럼프 밈코인. [사진: 트럼프 X 계정]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식 출시한 트럼프(TRUMP) 밈코인이 시장에서 최소 3억5000만달러 이상 매출을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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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밈코인을 운영하는 주체들은 토큰 판매로 3억1400만달러, 솔라나 블록체인 거래 수수료로 36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트럼프 개인이 얻은 수익 규모는 명확하지 않지만, 프로젝트 관련 웹사이트에 따르면 트럼프 코인은 트럼프 조직과 관련 있는 CIC 디지털과 델라웨어 기반 법인 파이트 파이트 파이트 (Fight Fight Fight)가 전체 토큰 중 80%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트럼프 코인 수익 분석을 위해 블록체인 상에서 진행된 자금 흐름을 추적했다.

FT 분석에 따르면, 트럼프와 관련된 계정들은 트럼프 토큰이 출시된 다음 날, 1억개 트럼프 토큰을 1.05달러 미만에 판매했다.

트럼프 지갑 계정들은 트럼프 토큰에 대한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2억9100만달러 상당 USDC를 다른 유동성 풀에 다시 투입했다. 이를 통한 다른 거래를 통해 보다 많은 돈을 벌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다.

1월 19일과 20일, 트럼프 계정들이 트럼프 토큰을 100만달러치 매수한 정황도 포착됐다. 트럼프 코인 가격은 1월 19일 최고가 75달러에서 82% 하락했으나, 시가총액 108억달러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고 코인텔래그래프는 전했다.

트럼프 토큰은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 백악관 복귀를 앞두고 출시됐다. 총 10억개 트럼프 토큰 중 2억개가 1차로 시장에 공개됐으며, 남은 8억 개는 향후 3년간 단계적으로 유통될 예정이다. 현재 1억5800만개토큰이 유동성 풀에 예치돼 있으며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스테이블코인 USDC와 트럼프 토큰을 교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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