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거래소 제미나이, IPO 신청..이르면 올해 가능할 수도

쌍둥이 윙클보스 형제 [사진: 셔터스톡]
쌍둥이 윙클보스 형제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암호화폐 거래소 및 커스터디 서비스 제공업체인 제미나이가 비공개로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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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나이는 골드만삭스 및 씨티그룹과 협력해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이다. 이르면 올해 상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미나이는 카메론 윙클보스(Cameron Winklevoss)와 타일러 윙클보스(Tyler Winklevoss) 형제가 설립한 암호화폐 거래소로, 그동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조사를 받아왔다. 하지만 SEC가 별다른 조치 없이 조사를 종료했다.

제미나이는 1월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 소송도 500만달러에 합의하면서 상장에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SEC가 암호화폐 기업들에 대한 소송을 철회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제미나이도 IPO를 추진하는 여러 암호화폐 기업들 중 하나에 이름을 올렸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크라켄(Kraken)도 2026년 1분기 내 기업공개를 고려 중이며,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Circle), 암호화폐 거래소 불리시(Bullish, 코인데스크 모회사), 블록체인닷컴(Blockchain.com) 등도 상장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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