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암호화폐 준비금 설립을 명령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투자은행 KBW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암호화폐 준비금 설립을 명령한 것은 업계에 있어 중대한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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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트럼프는 정부가 압수한 자산을 보유하기 위한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을 설립하도록 지시했으며, 다른 유형의 디지털 자산의 비축도 요구했다.

이에 대해 KBW는 "세계 최대의 초강대국이 여러 주요 블록체인 프로토콜을 수용했다"며 "비트코인이 진정한 승자로 자리매김하는 순간"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정부는 비트코인을 매각하지 않을 것이며, 추가 구매 옵션도 검토 중이다.

KBW는 미국 정부가 약 19만80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약 55%는 비트파이넥스에 반환될 예정이고, 약 8만6000개의 비트코인이 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정부가 비트코인을 어떻게 축적할 계획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없으나, KBW는 약 8000억달러의 금 비축금을 일부 판매해 추가 구매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미 정부는 자국 내 채굴업체들과 제휴해 세금 감면이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대가로 비트코인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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