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태그호이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럭셔리 패션 대기업 LVMH가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기술 특허 침해 혐의 소송에 휘말렸다고 1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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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 연방법원에 제기된 소장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업 워치스킨스(Watch Skins)는 LVMH가 소유한 명품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TAG Heuer)가 자사의 3가지 특허를 기반으로 한 NFT 디스플레이 기술을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태그호이어 커넥티드 칼리버 E4(TAG Heuer Connected Calibre E4)가 이 시계 중 하나다.
워치스킨스는 사용자가 스마트워치에 인증된 NFT 작품을 표시할 수 있는 고유한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여러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가 특허 침해를 주장한 기술 첫 번째는 NFT 소유권을 확인한 후에만 시계 화면에 표시할 수 있는 시스템, 두 번째는 블록체인 지갑을 활용해 NFT를 검증하는 기술, 세 번째는 NFT 소유권에 기반한 맞춤형 시계 화면을 표시하는 기능이다.
태그호이어가 고객들에게 NFT 디스플레이 기능을 사용하는 방법을 안내하면서 특허 침해를 부추겼다는 게 워치스킨스의 주장이다.
이에 워치스킨스는 특허 침해로 인한 손실된 이익과 로열티에 대한 보상 및 LVMH가 특허 기술을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원 명령을 요구했다.
한편 LVMH는 루이비통, 지방시, 태그호이어 등 잘 알려진 럭셔리 브랜드를 소유한 다국적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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