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X 웹사이트 갈무리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암호화폐 거래소 OKX가 유럽 파생상품 시장 공략을 위해 몰타 기업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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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X는 몰타 금융상품시장지침(MiFID II) 라이선스를 보유한 기업을 인수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하지만 어느 회사를 인수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몰타 금융감독청(MFSA) 최종 승인이 완료되면, OKX는 유럽 경제지역(EEA) 내 27개 EU 회원국을 포함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에서 규제를 받는 파생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OKX 행보는 유럽 내 파생상품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일환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OKX는 올해 초 몰타에서 암호화폐시장법(MiCA)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등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OKX는연내 규제 아래 파생상품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관 투자자들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는 목표다.
OKX는 "이번 라이선스 취득을 통해 유럽 투자자들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파생상품 거래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유럽 규제 요건을 준수하는 동시에 글로벌 확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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