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가 암호화폐 규제 강화에 나선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터키가 암호화폐 규제 강화를 위해 새로운 규정을 도입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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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자본시장위원회(CMB)는 이날 암호화폐 자산 서비스 제공업체(CASP)와 관련된 두 가지 법률 문서를 발표했다. 이는 암호화폐 거래소, 수탁자 및 지갑 서비스 제공자를 포함한다.
새로운 규정은 CMB에 암호화폐 플랫폼에 대한 완전한 감독 권한을 부여하며, 국내 및 국제 표준을 충족하도록 보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규정에 따르면, CASP는 설립 자본, 경영진의 이력, 주주 규칙 등의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규제 인프라에 투자하고 전담 위험 관리 팀을 구성해야 한다. 또한, 가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여 의심스러운 거래 활동을 경고해야 한다. CMB에 운영에 대한 적시 정보를 제공하여 엄격한 보고 요구 사항을 준수해야 하는 것이다.
새 규제는 터키의 암호화폐 자금세탁방지(AML) 기준을 강화하며, CASP에 취소 및 미실행 거래를 포함한 거래 정보의 중요한 데이터 세트를 기록하도록 요구한다.
또한 이번 규제안은 유럽연합(EU)의 암호자산시장규제법(MiCA)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 접근 방식을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터키 투자자에 대한 엄격한 거래 요구 사항과 스테이블코인 제한, 분산 금융(DeFi) 시장에 대한 규제를 포함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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