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금 ETF가 비트코인 ETF를 다시 추월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3개월간 비트코인 가격이 19% 하락한 반면, 금 가격은 12.5% 상승하면서 투자자들 관심이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이동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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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ETF가 2023년 1월 미국 시장에 출시된 후 대규모 자금 유입을 경험했지만, 올해 2월 24일 이후 약 38억달러 규모 자금이 유출됐다. 반면, 세계금협회(WGC)는 금 ETF가 2022년 3월 이후 최대 월간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ETF는 2024년 12월 처음으로 금 ETF를 추월했지만, 최근 하락세로 다시 주도권을 내줬다.
최근 금 상승세는 더욱 가파르다. 금 현물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3000달러를 돌파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금융 시장 변동성이 이어지면서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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