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제놀란 동굴이 2년간 폐쇄될 예정이다. [사진: 위키미디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호주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인 제놀란 동굴이 2년간 폐쇄될 예정이다.
<!-- -->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시드니 서쪽에서 3시간 거리에 위치한 제놀란 동굴 지구는 이번 홍수로 인해 동굴로 가는 유일한 도로가 파괴되면서 무기한 폐쇄됐다.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오는 8월부터 '투 마일' 구간의 도로 수리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호텔 '제놀란 케이브스 하우스' 역시 2026년에야 다시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캔버라와 시드니에서 3시간 거리에 있는 이 숙소는 1898년 지어졌으며, 수년 동안 학교 투어와 자연을 사랑하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 유지 보수에는 여러 가지 사항이 포함된다. 유산으로 등재된 제놀란 동굴에 블루 호수 보드워크를 설치하고, 트랙과 산책로, 방문객 주차장을 개선할 예정이다.
케이브스 하우스 역시 개선 작업이 진행된다. 객실에 욕실을 추가하고 접근성을 개선하며 그랜드 다이닝 룸과 라운지 등을 개조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홍수로 인한 동일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뉴사우스웨일스주 교통부는 이 지역의 배수 인프라를 정비하고 새로운 연석과 배수로를 추가했다. 운전자들은 당분간 해당 지역을 피하고 온라인으로 교통 업데이트를 확인할 것이 권장된다.
[db:圖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