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독일 정부가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수십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긴급 매각을 확정했다고 17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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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성명에 따르면 17일 독일 정부는 연방 형사 경찰청과 협력해 지난 6월 19일부터 7월 12일 사이에 약 4만9858개의 비트코인을 매각했음을 밝혔다.

매각 수익금은 26억유로(약 3조9200억원)에 달하며 현재 진행 중인 영화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 'Movie2k' 관련 사건의 형사 절차의 일환으로 라이프치히 지방법원에서 임시로 보관하고 있다. 이 자금은 아직 최종 국가 자산으로 간주되지 않으며 법원이 영구적으로 몰수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이번 자산 매각으로 6월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6월 1일 6만7000달러에서 6월 30일 약 6만달러로 한 달 동안 9.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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