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LG]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LG전자가 지난 2022년 9월 선보인 NFT 플랫폼 ‘LG 아트랩(Art Lab)’을 종료하기로 했다.
<!-- -->
2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회사 측은 "신중한 검토 끝에 플랫폼 종료를 결정했다"며 "이제는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때"라고 밝혔다.
LG 아트랩은 오는 4월 말까지 플랫폼 내 NFT를 사용자 지갑으로 자동 반환한 후, 오는 6월 17일 완전 종료된다.
LG 아트랩은 스마트TV를 통해 NFT를 사고팔고, 디지털 아트를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다.
LG전자는 유명 디지털 조각가 배리 엑스 볼(Barry X Ball) 등과 협업하며 LG 아트랩을 아트 중심 NFT 콘텐츠 플랫폼으로 차별화하려 했지만 시장 침체 파고를 넘지 못했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더블록에 따르면 NFT 주간 거래량은 한때 32억4000만달러(2021년 8월 기준)에서 최근 1억달러 이하로 급감했다.
지난 2월 크라켄(Kraken)이 NFT 마켓플레이스를 폐쇄했고, 나이키 NFT 기반 스타트업 알티팩트(RTFKT) 역시 작년 말 운영을 종료했다.
△디지털투데이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