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앳킨스 美 SEC 위원장 지명자, 암호화폐 기업 주식 14억원어치 보유

폴 앳킨스 SEC 위원장 지명자 [사진: AFP 연합뉴스]
폴 앳킨스 SEC 위원장 지명자 [사진: AFP 연합뉴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후보로 지명된 폴 앳킨스(Paul Atkins)가 암호화폐 관련 기업 주식을 보유한 사실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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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앳킨스는 암호화폐를 직접 보유하지는 않았지만 암호화폐 관련 회사인 시큐리타이즈(Securitize)와 앵커리지디지털(Anchorage Digital) 주식을 보유 중이었다. 블룸버그통신은 앳킨스와 그의 배우자의 순자산을최소 3억2700만달러로 추정했다.

앳킨스는 시큐리타이즈 이사직을 역임하며 최대 50만달러 상당의 주식 옵션을 보유했으며, 앵커리지디지털 주식도 25~50만달러 상당으로 평가됐다. 또한 암호화폐 투자 펀드 오프더체인캐피털(Off the Chain Capital)에도 최대 100만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앳킨스는 딥시크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으며, 그의 아내는 25~50만 달러 상당의 주식을 보유 중이다. 앳킨스는 지난 2002년부터 2008년까지 SEC 위원으로 활동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암호화폐 친화적인 앳킨스를 SEC 차기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게리 겐슬러 전 위원장은 지난 1월 20일 사임했고, 이후 대행 의장인 마크 우예다(Mark Toshiro Uyeda)가 SEC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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