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커스틴 질리브랜드 미국 상원의원은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2025 블록체인 서밋'에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수익형 상품을 제공하는 것을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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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텔레그래픙 따르면 질리브랜드 의원은 “예금이 사라지면 소형 은행들이 더 이상 대출 기능을 수행할 수 없고, 이는 금융 시스템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뉴욕주가 적용하는 엄격한 금융 규제 체계를 언급하며, “이러한 강력한 규제가 연방 및 주정부 차원에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도 적용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질리브랜드는 공화당 소속 빌 해거티 상원의원과 함께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GENIUS’을 공동 발의했다. GENIUS에는 자금세탁 방지(AML), 고객확인(KYC), 금융 투명성 및 소비자 보호 조항을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상원 은행위원회는 이 법안을 18대 6으로 통과시켰다.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GENIUS 법안을 사실상 민간 차원에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도입 하는 시도로 보고 있다. 탈중앙화 거래 플랫폼 스마덱스 공동 창업자 장 라우시스는 “중앙화된 스테이블코인은 금융 검열 및 감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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