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관세 조치로 시장이 흔들렸지만, 비트코인은 강한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충격에도 강력한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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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번스타인 분석가들은 최근 트럼프의 관세 발표로 암호화폐와 기존 시장 모두에 엄청난 혼란이 초래됐지만, 비트코인의 회복력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분석가들은 과거 데이터를 인용해 주요 암호화폐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시장 공황, 금리 충격 등 이전 위기 상황에서 50~70%의 하락을 보였던 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현재 가격 움직임(26% 하락)은 보다 탄력적인 자본으로부터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리스크가 어디로 기울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선행 지표 역할을 한다고 해서, 디지털 영역의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비트코인의 장기적 성과가 훼손되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은 시간 척도로 볼 때 금과 유사하며, 금의 더 높은 변동성과 더 유동적인 버전으로 거래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8일 기준 비트코인은 7만9000달러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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