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 [사진: WLP 홈페이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가 지원하는 암호화폐 플랫폼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이 대량의 이더리움을 대폭적인 손실로 매각했다는 보도에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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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WLFI 관계자는 "자사가 이더리움 보유 자산의 일부를 매각했다는 주장은 완전히 잘못됐다"고 말했다.
이번 보도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 변동으로 시장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나왔다. 해당 보도는 블록체인 분석회사 아캄 인텔리전스의 데이터를 인용해 WLFI가 800만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손실이 발생한 상태에서 매각했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 5471 ETH를 매각한 지갑이 트럼프 가문 지원 기업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겔 모렐 아캄 인텔리전스 최고경영자(CEO)는 해당 지갑이 검증된 WLFI 주소와 동일한 코인베이스 프라임 입금 주소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지갑에 라벨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WLFI 관계자는 프로젝트와 관련이 없는 주소가 왜 WLFI 지갑과 입금 주소를 공유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다고 한다.
현재까지 WLFI는 총 6만7498 ETH를 평균 3259달러에 취득했으며, 총 취득 금액은 약 2억1000만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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