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이더리움(ETH) 기반 ETF운용자산이 18일(현지시간) 기준 45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더리움ETF 상품이 출시된 이후 최저치다. 거래량 감소 속에 최근 7주 연속 순유출이 이어졌고, 같은 기간 11억달러가 빠져나갔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 -->
보도에 따르면 운용자산 감소는 그레이스케일이더리움 신탁(ETHE)에서 두드러졌다. 수수료 측면에서블랙록ETF가 비교 우위를 점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더리움 ETF 흐름은 비트코인 ETF가 변동성 속에서도 자산을 방어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이라는 인식과 기관 투자자 친화적인 서사가 자산을 유지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반면 이더리움은 네트워크 토큰이라는 특성상 가치 설명이 어렵고 복잡하다는 점이 투자자들로 하여금 상대적으로 주저하도록 했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신중한 입장으로 인해 이더리움 ETF에서 스테이킹을 통한 수익 기회가 배제된 점도 마이너스로 작용했다.
△디지털투데이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